다음에서도 드디어 캘린더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음의 요즘 행보가 아주 바람직하다고 느낀다.

처음에 다음 플래닛/블로그 등 웹에서 유행하는 서비스를 몽땅 할 때에는

"왜 저러나... 카페나 좀 잘 관리하지.." 싶었는데

최근에 카페 UCC에디션도 기대보다 훨씬 잘 된 것 같고.. 파워 에디터도 버그는 있지만 쓰기 편리하다.

그리고 플래닛/블로그/티스토리 까지 깔끔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한 카페의 운영자로써 카페에 달력 기능이 정말 필요하다고 느꼈는데...

카페에도 이 캘린더 기능이 연동이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by 짜장 | 2007/11/23 11:37 | 트랙백(1) | 덧글(3)

화려한 휴가를 봤다.


그래 많은 사람들이 518을 알기 위해서는 이런 식의 접근도 좋을 수 있다.
그런 면에서는 성공적이지.

그런데, 뭔가 영화를 보는 내내 느낀 불편함은 무엇일까? 자꾸 생각하게 만든다.

내가 518을 알아봐야 얼마나 알고 있었겠는가? 남들 아는 정도지..
"광주 민주화 운동을 감히 신파극으로... " 이런 느낌은 아닌 것 같고..

소재(배경)는 "광주 518" 인데.. 내용은 별로 안 그렇다는 느낌이다.
실화를 재연한 장면들 빼고, 전체적인 흐름이 다른 소재를 바탕으로 해도 그대로 먹힐 수 있을 것 같았다.

왜 이런 영화를 영웅적인(혹은 주인공 격인) 인물 중심으로 그려낼 수 밖에 없었을까??

시민들의 죽음 장면에서 울컥하다가도, 오랫동안 죽어가는 이준기를 보며 침착해졌다.
집에 큰절을 올리며 오열하는 영대를 보며 마음이 아프다가도.. 영웅적인 죽음을 맞이하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다시 침착해졌다.

의도도 좋고.. 민감한 주제를 풀어나가느라 고생 많으셨을 것 같다.
다음에는 같은 소재로 좀 다른 영화도 기대합니다. 518은 "화려한 휴가" 한방으로는 모자라요.

by 짜장 | 2007/08/29 11:38 | 트랙백 | 덧글(1)

우리나라에서도 인간 광우병 발병?


정말 무섭다.


정부에서는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검역등의 처리를 더 강화해야 한다.
지난번 뼛조각(거의 덩어리 수준의)이 검출되었을 때도 "검역 중단"의 가벼운 조치를 내렸을 뿐이다.
광우병의 잠복기라는 10년 후에 도대체 이걸 다 어찌 감당하려고 하는가?

그리고 FTA가 체결되는 몇년간 도대체 원산지 표기 의무화는 왜 아직도 안 되고 있는가?
"수입산" 이라는 표시 말고 "미국산" "호주산" 이라는 표기를 원한다.
식당에서도 어느 소고기를 사용했는지 알고 싶다. 미국산 소고기는 먹고 싶지 않다.

나 이러다가 채식주의자 되겠다.

by 짜장 | 2007/08/22 11:01 | 트랙백 | 덧글(1)

신도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인간에게는 무언가에 대한 "신도"(요즘 광빠? 라고도 표현하기도 하고...)가 되기를 원하는 본능이 있는 것 같다.
자기 자신이 존중받기를 원하고, 자신의 개성이 존중받기를 원하는 한편.. 아이러니하게도 저런 본능도 있는 것 같다.

"신도"가 된 사람들은 자신이 섬기는(?) 존재를 섬기지 않는 이들을 배타적으로 대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같다.
흔히 볼 수 있는 예로는 연예인 팬클럽들끼리의 이유를 알 수 없는 다툼을 들 수 있겠다.

굳이 거기까지 안 가도 주변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성향은 사람들마다 정도의 차이가 크게 나는데,
웬지 이런 경향이 외국인 보다는 한국 사람에게서 더 많이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은..
나의 피해의식일까? 아니면 언론 때문일까? 아니면 진짜 그런걸까?

by 짜장 | 2007/08/22 10:42 | 트랙백 | 덧글(0)

디워 문제로 바라본 인터넷 문화와 평론가들

얼마 전 진중권 씨가 100분 토론에 출연하여 "디워"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이셨다.

진중권 씨는 네티즌들의 댓글? 등등에 "울컥"했다고 했다.
이 땅에 평론가들이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내놓을 수 있는가? 라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고선 여러 블로그 등등에서는 토론과 함께 상호 비방 등등이 난무하고 있다.
(네이버에 "진중권"이라고 치면 엄청나게 쏟아진다.)

내가 생각하기에.. 진중권씨가 뭔가 논점을 잘못 짚은게 아닐까 생각한다.
"디워, 한국 영화의 미래인가?" 라는 주제에 대해서
"디워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우려가 됩니다. 아 물론 디워는 영화로서 작품성이 영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대답을 했는데.. 100분 토론에 출연하게된 동기가 네티즌에 대해서 얘기하기 위해서인지
디워에 대해서 얘기하기 위해서인지 모르겠다.

(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다. 아직 보지 못했으므로.. 하지만 심형래 감독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대단하다" 라고 생각한다.)

내가 보기에도 이른바 "디워빠"라고 하는 집단, 아니 여러 "~빠"라는 집단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전엔 인터넷을 통해 개개인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어 더욱 다양한 의견을 교류한다는 점이 인터넷의 장점이라고 했는데..
오히려 인터넷의 익명성을 통해 나와 다른 의견에 대하 욕하고 비방함으로써 의견의 흐름을 획일화 하는 경향이 있다고 본다.

이번 디워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자. 기자 시사회를 하고 여러 평론 기자들이 평론을 냈다.
전에 없이 좀 강한 어조의 비판이 쏟아졌다. (사실 이 분들 의견에 대해서는 납득할 수 없다. 나 이분들한테 낚인적 열라 많다 -_-+)
모 네티즌이 이 분들의 비평을 한 데 모으고 이 분들이 과거 "오락성 쓰레기 영화"에 대해 평론하신 것들을 붙여서 올렸었다.

나도 평론가들 의견은 정황상 왜 저러지? 싶기도 했지만 여기까지는 정상적이라고 생각한다. 의견은 다양하니까.
하지만, 왜 여기에 욕설이 난무하고 비방하면서 상대를 억압하려고 하는가?

저 비평을 한 데 모은 분 처럼 "객관적 자료"와 함께 "그때는 이러고선 이 영화는 왜 그러세요? 그렇게 구린가요?"
라며 이견을 제시하는 선에서 토론을 하자. 억압하면 진중권씨처럼 욱하는 사람이 TV나와서 다른 사람 욱하게 만드는 사람 나온다.

그럼 평론가들은 어떤가?

심형래씨의 이야기는 솔직히 "인간극장" 스토리다. 그게 영화의 흥행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그게 안되나?
관객들도 나름대로 영화를 보는 데에 커트라인이 있다.
아무리 인간극장 의 영화에 노이즈 마케팅 펼쳐도 "용가리"처럼 망할 수도 있다.
심형래씨가 충무로에서 억압받았을 수도 있다. 그걸 갖고 또 "노이즈 마케팅" 운운하니..
예전 비평과 디워에 대한 비평을 비교하면서 "흠 얘네들은 정체가 뭐지?" 이런 생각이 드는거다.

현재 대중들은 국내 영화 평론가들을 그리 높이 평가할 수가 없다.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어떤 영화라고? 가문의 영광은?
그런 와중에 디워에 대해서는 "개탄할 노릇이다." "한숨을 내쉬었다." "눈물이 나더라." 등등 의견을 펼쳤다.
그걸 누가 납득할 수 있겠나? 오히려 의혹이 뭉게구름 피는거다.
그 집 어른들은 평소에 "평소행실이 발라야..." 라고 말씀하지 않나?

자 그리고 여기에 몇몇 악플이 달렸다. 심형래씨의 열혈 팬이라면 악플을 달 수도 있지(정당하다는 것이 아니다).
도를 지나치면 신고하자. 주관적 의견을 대중에게 알린다는 일에서 필연적인 것이 아닌가?
(대한민국 네티즌 문화는 이런 현상이 도를 지나친 감이 있다.)
그게 두려워서 팬을 못 들겠다고? 그렇다면 네티즌 문화에 대해 유감을 표해야지..
왜 디워 논란에 꼽사리 껴서 논지를 흐리나?

예전에 서태지와 아이들이 처음 데뷔했을 때가 생각이 난다.
모 프로그램에 "신인 가수 맛보기"의 개념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난 알아요"를 불렀던 그들은 음악 평론단으로부터
"멜로디가 없다" "뭔지 잘 모르겠다" 등등 혹평을 받으며 10점만점에 6점인가? 정도의 점수를 받았다.
... 그럴 수도 있다. 평론가들은 자기 잣대로 판단을 하니깐..
문제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난 알아요"로 가요계를 석권하자 이 프로그램에서 이들을 다시 출연시키고
높은 점수를 주는 "쇼"를 벌였다는 것이다. 평론가들은 자존심도 없냐?

진중권씨 자존심 넘치는 평론이나 자세는 좋은데 말이죠..
저는 네티즌들의 도를 지나친 광적인 반응도 이상하지만 아저씨나 여러 평론가들의 태도도 이상해요.

by 짜장 | 2007/08/13 15:08 | 세상을 비벼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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